[안요섭 선교사] 2023년에 보내는 첫 번째 선교편지

선교지 소식

무더웠던 올 여름도 선교지에서 땀과 흙먼지 속에서 인디헤나들을 섬기다 보니 벌써 시원한 가을이 왔습니다. 지역마다 필요한 것들이 많은데 그곳 실정에 맞게 섬김의 손길을 베풀며 주의 사랑을 전하는 큰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예배와 VBS, 건축, 한방, 미용, 등 특히 마을들이 깨끗하지 못해 집집마다 다니며 소독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 머리에 이 약을 바르고 감겨주어서 많은 어린이가 이가 없어졌어요. 새로 오하카에서 올라 온 친구와 오랫 만에 나온 친구들은 아직도 많아요. 어렸을 때 생각을 하면서 이들을 사랑하고 섬겨주는 것이 행복하고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Mendoza와 Santa Ku Killa Campo의 사람들은 추위와 배고픔의 겨울을 힘겹게 지냈지만 꽃을 키우는 일과 농사로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식구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디헤나들을 새로 만날 때마다 사랑으로 대하고 조심스럽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학교를 다니며 배움을 통해 믿음으로 살며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교회들의 사역과 예배가 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기도하며, 어린 생명을 돌보고 섬기는 일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Sehma Igiesia의 Elizabeth와 Nicolas에게 아버지의 인도하심으로 세례를 베풀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두 아버지께 영광 올려드리며 현지 목회자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의 기쁨에 참여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4월 30일은 멕시코의 어린이 날입니다. 300여명의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어야 하는데, 많은 기도와 후원, 참여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말씀이 뿌리 내리고,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제자들이 훈련되도록, 저희들의 사역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한 해 동안 기쁨으로 주님께서 보내주신 영혼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2.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제자들이 세워져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3. 생명을 살리는 일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예배자들로 인해 아버지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4. 인디헤나들과 센터에서 가르치는 사역들이 섬기고 돕는 자들을 통해 재정과 인적 후원이 잘 될 수 있도록
5. 우리들의 안전과 사역 가운데 기름 부음이 넘치고, 만남의 축복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