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은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요6:40)

Dios te Bendiga! (하나님의 축복이!)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에는 싸늘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평안 하신지요? 결실의 계절을 맞아 동역자님의 가정과 교회가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으로 어린 생명들을 돌보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역보고

Rosa de Shalon 교회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도들의 신앙이 뜨겁게 지라고 있습니다. 8월에는 “예수는 생명”이라는 주제로 설교와 심령 부흥회를 개최 했는데 13명이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받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매 주일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보여 모처럼 교회가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9월24일 주일에 생일자 파티를 했습니다. Reynerio, 이사벨, 나오미, 루페와 어린이들까지 모여서 수줍어하는 생일맞은 사람들을 불러내어 함께 찬양으로 감사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려운데도 케익을 준비한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그 동안 어렵다는 핑계로 중단했던 선교지 생일파티를 다시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Santa Ku Killa에는 사람들이 땅을 준비해서 선교팀이 집을 지어주고 있어서 마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디헤나들이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잘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Blanca선교사가 매 주 토요일에 방과 후 교실을 하고 있어서 사역이 잘 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Mendoza Campo는 가뭄으로 꽃을 출하하지 못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자신을 포기한 젊은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삶을 이어가는 인디헤나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기도하며 찾고 있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여러 교회에서 선교 팀들이 오셔서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일과 귀한 섬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쎈타 건축(교회 천장과 페인트)을 도와주시고 선교지에 가서 이미용, 의료, 건축, 소독, VBS와 맛 있는 식사로 땀을 흘려 주셨습니다. 자신들이 섬김으로 오히려 큰 은혜를 받았다고 겸손해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작은 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인디헤나들을 사랑으로 안아주고 귀히 섬기는 모습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첫 사랑을 회복하고 감사하는 귀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함께하신 동역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올 해도 지역과 마을을 잘 섬길 수 있게 도와 주신 교회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주님의 제자들의 작은 땀 방울로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인디헤나들을 보는 것이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건축 소식

교회는 두 달간 천장에 4인치짜리 스치로폼을 대고 그 밑에 합판을 대고, 스크류로 고정하는 엄청난 작업을 했습니다. 교회와 선교관도 천장에 페인트까지 칠을 했습니다. 땀과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도 주신 은사를 선교지에 사용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함께하고, 후원하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와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바닥에 타일작업과, 화장실, 식당, 전등, 전기 등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타일과 바닥 부치는 작업이 힘이 듭니다. 할 수 있는 분들 와서 도와주세요. 멕시칸들은 레벨을 마치는 작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들을 도와주시고 계속해서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교회 옆에 화장실 두 개를 짓는데 물어보면서 하고 있습니다.

선교지 개척 : Colonia oaxaca의 Semiya교회와 Campo de Esperanza (희망의 집) 두 교회인데 교회에 문제가 있어서 교인들이 나가고 쪼개지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성도들이 새롭게 합심하여 지역을 위해 급식까지 하며, 교회를 세우고 지역을 섬기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잘 세워지고 Colonia oaxaca를 잘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도와 주려고 합니다.

기도제목

  1. 목회자와 리더들이 주님의 제자로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2. 돕는 후원자들과 교회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역이 중단되지 않도록,
  3. Storytelling이 바르게 전달되고 말씀 안에서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4. 멕시코지진으로 인해 많은 영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하루속히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도록.
  5. 건축하는데 필요한 재정이 채워져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6. 영적으로 민감하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7. 가족들의 건강이 회복되어 섬기는 교회와 선교지에서 성실하고 충성되게 섬길 수 있도록,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요섭 선교사 후원 안내

  • 후원계좌 : 농협 1143-12-107338 (예금주: 정아매)
  • 미국 : Bank of America 10266-74916 (California) Jae K. Ahn
  • 전화 : 52-1-646-161-5360(cel), 646-120-8491(home) 714-612-3692
뭉흐 목사 - 2017 추수감사절 편지
안요섭 선교사 - 2017년에 보내는 두 번째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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