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요섭 선교사 – 2017년에 보내는 첫 번째 선교편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이 찾아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저마다 살아나고 있습니다. 평안들 하신지요.?

선교지 소식 

Rosa de Shalon 교회에서는 월-금요일까지 4명의 교사들이 와서 유치원을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Villa campo와 Luis Mercado 지역에 40여명의 어린이가 매일 선생님들의 사랑과 지도로 잘 양육되고 있고, 말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Santa Ku Killa는 선교사님 한 분이 매 주 토요일에 방과 후 교실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십니다. 만남과 사역이 잘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사역이 잘 되어지면, 저희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깜뽀에는 새로운 식구들이 늘어서 한 집에 2-3가정씩 살고 있어서 매우 좁고 냄새가 많이 나네요. 소독을 자주하고 이불과 옷을 햇빛에 말리게 하고 있습니다.

선교팀 방문

3월 27-31일까지 한국에서 세계선교회 9분의 회원들이 오셔서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일과 귀한 섬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과 사모, 권사님들이 사랑으로 안아주고 섬기는 모습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첫 사랑을 회복하고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함께하신 회원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Mendoza Campo는 꽃을 출하하느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겨울에 아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내려가고 젊은이들이 많이 와서 살아가는 분위기와 환경이 바뀌어 졌습니다. 새롭게 알아가는 중입니다.

건축 소식

12월부터 시작한 지붕 용접이 3월 초에 끝나고 드디어 교회 지붕을 다 올렸습니다. 벽돌 위에 2×6폴린(메탈)으로 기둥과 대들보를 세우고, 2×4를 2”간격으로 합판을 올리기 위한 용접을 하고, 그 위에 합판을 올리고 싱글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들었지만 보람있는 일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함께 하고, 후원하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와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부터는 내장(배관, 전기, 인슈레이션, 드라이 얼 등) 작업과, 화장실, 식당, 주방 등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기술 있는 분들 와서 도와주세요. 현지인들은 기술이 없어서 마무리 작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계속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세미나 개최 

Story telling-세미나가 5월 15-19일까지 이루어지는데, 준비된 리더와 목회자들이 와서 생명 살리는 일과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고, 자신들의 교회와 가정들이 새로워져 선교지의 영적 회복이 일어나도록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원합니다.

기도제목

1. 인디헤나들을 섬기는 사역 중에 기름 부으심의 역사가 일어나 생명 살리는 역사가 계속 되어지도록,
2. 선교지를 개척하는데 좋은 만남과 은혜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3. 1월부터 파송선교회의 후원이 되지 않아 너무 어려운 가운데 있는데, 새로운 후원교회를 허락하셔서 사역이 중단되지 않도록,
4. 사모와 가족들 건강이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도록,
5. 교회와 선교관의 건축이 돕는 자와 물질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